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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민관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이날 간담회는 11개 읍면장과 실무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협의체 운영 활성화와 지역 자원 연계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민관협력 조직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위기 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8억 9천5백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밑반찬 지원, 어르신 건강 프로그램, 주거환경개선, 아동 공부방 운영 등 총 275건의 복지사업에 6억 1천3백만 원을 사용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묵묵히 헌신해온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11개 읍면 협의체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 복지 사각지대 없는 강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읍면 협의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나누는 시간으로, 향후 강진군의 복지 정책 방향 설정에 있어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활동을 돌아보며 협의체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향후 지역 복지 거버넌스를 보다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주민 중심의 복지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야말로 강진군 복지의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협의체 활동에 동참하길 기대하고 있다.
강미영 기자 inews2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