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여수시의회 의원, “여수해양과학고,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해야” 여수해양과학고 지원 로드맵 마련·공동 거버넌스 구축 제안 강미영 기자 inews2477@naver.com |
2025년 04월 16일(수) 1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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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돌산·남면·삼산)은 제안 설명을 통해 “여수는 수산업과 국가산단, 관광산업이 공존하는 해양 중심 도시임에도 해양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기반이 부족하다”며,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약형 교육 모델을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기반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과정 설계부터 실습, 취업 연계까지 지역사회와 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직업교육 혁신 모델로, 지정 시 5년간 최대 45억 원의 재정 지원과 교육과정 자율성이 부여된다.
여수해양과학고가 지정될 경우, 스마트양식·스마트기관·스마트항해 등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이 가능해져 지역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여수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전라남도교육청은 여수해양과학고의 자율학교 지정 계획과 교육과정 유연화, 규제 완화 및 행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수립할 것 △여수시는 해양‧수산 인재 육성과 지역 정주 활성화를 위해 기업·대학 참여 유도, 정주 여건 개선, 취업 연계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인 지원 전략을 마련할 것 △전라남도교육청과 여수시는 ‘교육-취업-성장-정주’의 전 주기별 단계에 따른 역할 분담 및 협력체계를 명확히 하는 공동 거버넌스를 조속히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철민 의원은 “여수해양과학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은 청년 인재의 정주 기반을 만들고, 해양수산 신산업에 대응할 기술 인력을 지역에서 길러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발 빠르게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강미영 기자 inews2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