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교육부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정책으로, 학교에 자율성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권한을 부여해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 교육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고교 지원 사업이다.
전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6개교가 선정되어 운영 중이며, 이는 지역소멸과 인구감소라는 전남의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각 학교가 지역의 산업·문화·환경 등을 반영한 교육모델을 개발·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는 지역 중심 학교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권역별로 진행된 이번 컨설팅은 학교별 사전 요청 사항을 반영해 ▲ 교육부 행정 이행 사항 ▲ 자율형 공립고 평가 지표 ▲ 협력기관 연계 및 예산 집행 적정성 등 학교의 사업 운영 계획이 지정 목적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전문가 컨설팅, 주요 프로그램 공유, 우수사례 발굴 및 개선방향 논의를 통해 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지혜를 모았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지역소멸과 인구감소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가 지역 특화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학교가 지역의 중심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미영 기자 inews2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