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4월까지 사용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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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4월까지 사용 독려

1인당 10만원·112억원 규모 …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활력

전라남도 나주시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올해 초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4월까지 사용해줄 것을 독려했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112억원 규모로 지난 1월 전라남도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나주시만 지급했다.
[시사뉴스방송]전라남도 나주시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올해 초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사용을 독려했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지난 1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형)으로 지급했으며 침체한 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4월 30일까지 사용을 권장했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112억원 규모로 전라남도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나주시만 지급했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화폐 선순환을 통해 단순 소비 수단을 넘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이웃과 혜택을 고루 나누는 공동체적 수단이자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도 최근 읍면동민의 날을 비롯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마다 지원금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윤 시장은 “개개인에게는 적은 금액일지 모르지만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사회 공동체에 큰 힘이 됐다”며 “가급적 이번 달까지 지원금을 사용해 지역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당초 1천억원에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등 정책분 발행 확대를 통해 150억원이 증가한 1150억원 규모 나주사랑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지역 상권 소비 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1분기 판매 실적은 1월 15% 특별 할인 이벤트, 1~3월 1인당 구매 한도 100만원 확대 등을 통해 51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정책분 상품권은 233억원 규모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112억원, 농어민 공익수당 86억원, 배 경영안정비 20억원 등이다.

10월 추석 명절 연휴, 2025 나주영산강축제 기간에 15%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미영 기자 inews2477@naver.com